사모펀드 '금융 불안이 우리에게는 기회'

  • 등록 2007.08.17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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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 사모펀드, 증자 본격화..주가 하락도 기회



(서울=연합뉴스) 사모펀드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위기를 '어부지리' 삼아 자금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6일자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은 콜버그 크라비스 로버츠(KKR)와 PAI 파트너스 및 칼라일 그룹 등 50개 이상의 사모펀드들이 금융시장 소요를 틈타 특히 유럽시장을 겨냥해 최소한 520억달러의 자금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으로 기업인수 비용이 낮아진 것도 사모펀드에는 기회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이들이 사태를 관망하면서 자금을 확대해 '큰 건'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최근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가 주춤하면서 장기 자본이 사모펀드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연기금과 보험사들이 그런 케이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KKR은 유럽시장을 겨냥해 최소한 77억유로(미화 103억달러 가량)의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칼라일 역시 유럽시장을 겨냥한 3번째 펀드로 50억유로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언 캐피털 및 바클레이스 프라이빗 에퀴티도 각각 20억유로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CVC 캐피털 파트너의 경우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연내 100억-150억유로의 펀드를 조성하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사모펀드로는 지난 6월 처음으로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블랙스톤도 217억달러라는 기록적인 규모의 펀드를 갓 조성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사모펀드의 자금 확대에 계속 박차가 가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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