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탈레반, 아픈 여성인질 2명 석방합의"(종합)

  • 등록 2007.08.11 22: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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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연내 철수'가 석방 조건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 정시뉴스를 통해 한국측 협상단 최측근의 말을 인용, "탈레반이 아픈 여성인질 2명을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양측의 대면협상이 끝난 뒤 "한국 정부 협상단과 아주 가까운 소식통이 `탈레반이 오늘 또는 내일 안으로 아픈 여성 2명을 먼저 석방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탈레반측은 아직 이 합의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 자지라 관계자는 "이들 여성인질 2명의 석방 조건으로 탈레반은 한국군의 연내 아프가니스탄 철수를 요구했으며 이는 한국 대통령도 약속한 바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는 지난 3일 "병세가 위중해 생명이 위태로운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을 수감자 2명과 먼저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디는 당시 연합뉴스와 간접 통화에서 "여성 인질 2명이 죽기를 바라지 않아 새로운 결정을 내렸다"며 "우리가 제시한 석방 요구 수감자 8명 가운데 아무나 2명을 풀어주면 이들 여성 인질 2명을 먼저 석방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탈레반은 이들 여성 2명이 치료를 받아 생명엔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다고 전했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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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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