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RB 금융시장에 190억달러 추가 투입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10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전날에 이어 서브프라임모기지발 신용경색 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 출발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38포인트(1%) 떨어진 13,132를 기록중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35포인트(1.4%) 하락한 2,520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16포인트(1.1%) 떨어진 1,43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전날에 이어 190억달러를 추가로 금융시스템에 투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개장 직후 10여분 동안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신용경색 여파로 시장금리가 급등하자 전날에 이어 19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추가로 투입하고 유럽중앙은행(ECB)도 BNP 파리바 펀드 동결 충격으로 불거진 신용경색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등 중앙은행들이 신용경색 확산으로 요동치는 금융시장의 진정에 나섰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전날인 9일 240억달러를 금융시장에 투입한데 이어 이날도 연방기금금리가 목표수준인 5.25%를 크게 넘은 6%로 뛰어 거래가 시작되자 모기지담보 증권 매입을 통해 190억달러의 자금을 금융시스템에 공급했다.
연방기금 금리가 6%까지 치솟은 것은 서브프라임모기지 발 신용경색 우려의 고조로 금융시장이 얼어붙은데 따른 것으로, 이런 금리 수준은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다.
FRB의 자금 투입 직후 연방기금금리는 5.375%로 내렸다.
유럽중앙은행도 전날 단일 시장 개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950억유로(1천308억달러)를 시장에 긴급 지원한데 이어 이날도 610억유로의 자금을 1일만기 환매조건부채권 매입 형태로 투입했다.
june@yna.co.kr
(끝)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