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보다 기술력, 경험에 가치두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여름 극장가의 관객몰이를 주도하고 있는 디-워(D-War)의 심형래 감독이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련해 대기업 임직원들을 상대로 강연에 나섰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심 감독은 SK텔레콤[017670]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매달 2차례 정도 여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포럼(BIF)에서 `문화콘텐츠 산업과 아이디어 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BIF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의 변화와 핵심 성공 요소를 활용해보자는 취지에도 2005년 3월 도입됐다.
그동안 저가 화장품 ‘미샤’로 화장품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서영필 대표, 아이리버 양덕준 사장,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 등 `창조 경영'으로 화제를 불러왔던 기업인들과 하버드대학 에이미 에드먼슨(Amy C. Edmondson) 교수 등이 BIF에서 강연을 했다.
심 감독은 강연에서 "성공 여부보다는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쌓은 기술력과 경험에 더 가치를 두었다"며 도전 정신을 강조한 뒤 "영화 뿐 아니라 게임과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출 영역을 확대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에는 KTF 임직원들을 상대로 `바보 영구의 끝없는 도전'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업계보다 더 치열한 아이디어 싸움을 벌이는 영화 산업 현장에서 디-워의 흥행 돌풍을 이끌어낸 심 감독의 아이디어 혁신을 참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영구문화아트측이 사내 방송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해 더 많은 사원들이 못본게 아쉽다" 말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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