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가족, 이란대사관에 협조 호소

  • 등록 2007.08.08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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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아프간 납치사태가 21일째로 접어든 8일 오후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가족 17명은 서울 용산구의 주한 이란 대사관을 방문해 한국인 피랍자들이 무사히 풀려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했다.

피랍자가족모임 차성민 대표와 피랍자 제창희씨 어머니 이채복씨는 오후 2시 10분께 이란 대사관에 들어가 자한박쉬 모자파리 이란 대사와 면담했다.

자한박쉬 모자파리 이란대사는 지난 4일 경기도 분당 피랍가족모임 사무실을 위로 방문한 바 있다.

면담이 진행되는 동안 나머지 가족들은 비가 내리는 대사관 밖에서 우산을 든 채 `Send Them Home', `Release Them Now', `Free Our Family'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대사관측에 애타는 마음을 전달했다.

30여분만에 이란 대사와의 면담을 마치고 나온 차 대표는 "지난주 이란 대사가 직접 가족들을 위로방문 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대사관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이란 대사가 `나도 가슴이 아프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가족들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되고 상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란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일이 잘 풀릴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차 대표는 "대사로 부터 위로를 받았다"고 말하고 다른 가족들과 함께 분당 사무실로 되돌아갔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을 방문해 피랍자 귀환을 위한 아랍권의 협조를 구했던 가족들은 앞으로도 이슬람권 국가의 주한 대사관을 잇따라 방문해 가족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withw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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