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방위사업청은 7일 함정사업의 모든 진행과정을 웹상에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기존 함정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한 함정 통합사업관리시스템 `함정돌봄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함정돌봄e'는 우선 인터넷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반(business process management)'을 최초로 적용, 방사청 내 관련 부서에서 진행중인 함정사업의 전과정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함정사업과 관련한 외부의 부적절한 압력이나 간섭을 배제, 함정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또 지난 30여 년간 축적해온 설계도면 등 18만여 건(5t 트럭 5대 분량)의 함정 관련 자료를 모두 데이터베이스화해 해군 함정운용 부대나 군수사령부 등 관련 기관이 수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방사청의 수주를 받아 함정을 건조하고 있는 함정건조업체도 데이터베이스에 구축된 필요 자료를 요청하면 방사청은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한 `함정협업체계'를 통해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함정사업은 다른 무기체계와는 달리, 생산된 시제품이 바로 전력화되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검토와 정확하고 과학적인 계산이 필요하다"며 "통합관리시스템이 함정사업의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최소화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또 "데이터베이스 자료 공유로 함정건조업체나 관련 기관의 불필요한 출장을 줄여 예산절감이나 방위사업 업무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방사청은 약 3개월간의 시범운용을 거쳐 `함정돌봄e'를 연말부터 함정 건조사업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며, 이 같은 체제를 다른 사업 분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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