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7일 민주신당 오충일 대표를 향해 "신당제조 기술자"라고 힐난했다.
나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 대표는 지난 90년 평민당과 민주당 통합시 15인 협상대표 멤버였고, 1991년 신민주연합당과 민주당 합당에도 관여했으며,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시에도 국민정치연구회 소속원으로 창당에 기여했다"며 "또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시에도 시민정치추진모임의 핵심멤버였던 인물로 우리 정당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당을 부수고, 만들고를 반복해온 신당제조 기술자 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대통합 신당 창당을 보면 과거 방식과 동일하고 구성원도 그때 그사람들"이라며 "지금 신당에는 이념과 정강정책은 없고 오로지 반(反) 한나라 술책만 있으며, 국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정치인은 없고 신당제조 기술자, 정치꾼, 선거꾼만 우글우글하다"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앞 수레의 바퀴자국은 뒷 수레의 거울이 된다'는 뜻의 고사성어 복거지계(覆車之戒)를 인용하면서 "앞 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경계는 못할 망정 또 실패를 반복하고 있다"고도 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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