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씨 "국가 경쟁력 원천은 反부패"

  • 등록 2007.08.06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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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범여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6일 "반(反) 부패야말로 국가 경쟁력과 사회통합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이날 저녁 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초청으로 전남 순천에서 한 강연에서 "지도층의 부패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 외국 기업들은 우리나라에 투자하지 않고 그 피해는 중소기업에 돌아간다"며 "지도층이 부패하지 않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야 말로 중소기업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도층을 생각해야 하며 지도자를 제대로 육성하지 않으면 중소기업도 망하고 젊은이들의 실업도 막을 수 없다"며 "문화, 환경, 역사, 고향을 지키는 눈을 가진 사람들을 늘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문 사장은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중소기업 이자를 현재의 3분의 1로 낮춰야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공단을 제대로 만들어 줘야한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 "북한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내년 여름 전에 북미수교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촌의 150만 가구에 가까운 빈집들을 업그레이드시켜 도시인들이 농촌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농촌이주 활성화 진흥법 같은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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