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이 5일 창당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지만 당사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
창당대회 전부터 여의도에 당사로 쓸 사무실을 물색했지만 대선의 계절을 맞아 각 주자별로 여의도에 캠프를 차리면서 건물난이 심각해질대로 심각해진 상태여서 마땅한 당사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신당측은 현역의원 85명의 원내 2당으로 출범한데다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과 통합작업이 이뤄질 경우 원내 1당으로 부상할 수도 있는 만큼 1천여평 규모의 사무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여의도에 빈 공간이 없어 당사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따라 6일 개최된 창당후 첫 최고위원회의는 창당준비위원회 시절 사용하던 방 3개짜리 산정빌딩 사무실에서 개최하는 웃지못할 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신당 관계자는 "앞으로 당대표실과 최고위원실은 물론 선거대책본부, 기자실 등을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사무실로는 회의 공간조차 제대로 확보할 수 없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공간문제와 함께 자금 사정도 여의치 않다. 창당대회 등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급한대로 400명의 중앙위원에게서 100만원씩 갹출키로 했지만 아직까지 납부실적은 절반 가량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신당 관계자는 "오는 14일 국고보조금 13억원이 지급되면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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