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동영상 강의나 영화, 음악, 게임 등의 콘텐츠를 내려받다가 사용자가 폭주해 속도가 느려진다면 예약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늘고 있다.
업체로서는 트래픽이 몰려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이용자는 심야 시간에 예약 기능을 통해 할인된 요금으로 콘텐츠를 내려받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017670]은 건당 데이터량이 1MB 이상인 VOD/MOD 서비스 중 특정 서비스를 심야시간(오전 2~6시)에 예약해 내려받으면 패킷(0.5KB)당 0.3원의 할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할인 전의 요금은 요금제, 콘텐츠에 따라 패킷당 0.9원~4.55원이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일부 휴대전화는 단말기 자체에 예약 다운로드 기능이 내장된 제품도 있어, 이 기능을 활용해 이동통신사의 할인 시간대에 자료를 내려 받으면 요금 할인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나포스의 자료실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큐빅은 다운로드 창에서 `예약 전송' 을 선택해 원하는 전송 시작 시각을 지정하면 예약된 시간에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
미디어 재생기 `곰플레이'를 만든 아이팝의 자료실 서비스 팝폴더(folder.ipop.co.kr)에서는 다운로드 환경설정에서 전송 시작 시각과 끝 시각을 지정해 놓으면 지정한 시간에만 다운로드가 진행된다.
설정해놓았던 시간 동안 자료 전체를 내려 받지 못하더라도 파일이 끊긴 시점부터 이어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도 예약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한다.
예약 기능을 통해 내려 받기를 하면 특정 시간대에 수험생들의 접속이 몰려 동영상이 끊어지거나 다운로드 속도가 느려지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업계 관계자는 "미리 내려받을 콘텐츠의 목록을 정리해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 요금도 줄이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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