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군, 아프간 헬만드주 탈레반 잔당 소탕작전 진전

  • 등록 2007.08.06 0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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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텔레반 잔당의 세력이 가장 왕성한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주에서 영국군이 치열한 전투를 통해 탈레반을 제압해 나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군이 지난 봄 사막과 산악지역이 대부분인 헬만드주에 투입된 이후 거의 매일 탈레반 잔당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영국군 64명이 희생됐지만 탈레반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현지 주민들의 협조로 전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아직 탈레반 잔당이 헬만드주의 절반 정도를 장악하고 있어 앞으로도 힘든 싸움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주요 전략 요충지에서 탈레반 세력을 몰아내는 성과를 거둔 영국군이 탈레반 잔당 소탕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탈레반의 위협을 대처 가능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는 영국군 지휘관 하미시 벨 소령의 말을 전하면서 탈레반에 대한 현지 주민의 지지도 줄어들고 있는 등 영국군이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는 것이 영국군 관계자들의 평가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헬만드주에 가장 많은 저항세력이 활동하고 있고 저항세력의 돈줄인 아편의 주산지라는 점을 감안할 때 헬만드주의 상황이 전국적인 안보상황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군의 작전상황이 주목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탈레반 잔당이 아프간의 3분의 1 정도를 장악하고 있으며 교전에 밀리면 바로 납치와 자살공격 등으로 전술을 바꿔가면서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탈레반 잔당 소탕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 희생이 필요하며 성공 여부도 불확실한 상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신문은 이런 가운데 영국군이 아프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히는 헬만드주에서 거두고 있는 성공은 나토군이 탈레반 잔당을 제압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최근 들어 아프간에서 거둔 가장 중요한 군사적 진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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