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앤드루스=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올해 메이저대회 4개 중 3개 대회에서 톱 10 안에 들었다. 이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5일 막을 내린 여자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이지영(22.하이마트)은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며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 대회를 마친 소감은.
▲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2언더파로 잘 막았다. 올해 메이저대회 4개 중 3개 대회에서 톱 10 안에 들었다. 솔직히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 이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대회 최대 고비는.
▲ 첫째 날 3퍼팅이 3개나 나왔다. 퍼팅 감각을 빨리 찾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마지막 날에는 처음으로 공이 두 번이나 벙커에 빠졌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벙커이고 올 게 왔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파로 막자는 마음을 가졌고,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할 수 있다고 편하게 생각했다.
--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어떻게 평가하나.
▲티오프 시간이 바람이 심한 오후에 걸려 좀 고생했다.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쉬운 코스다. 그러나 바람의 방향이 매일 바뀌고, 강한 바람이 불 때는 힘들다.
-- 여자 메이저 대회에 처음 문을 연 '골프의 탄생지'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를 밟은 소감은.
▲ 진짜 쳐보고 싶었던 유명한 골프코스에서 대회를 치러 기분이 좋다.
-- 작년 8월 LPGA 투어 웬디스챔피언십에서도 오초아에게 우승을 내주고 준우승을 했는데.
▲ 오초아는 배울 게 많은 선수다. 작년에 오초아와 함께 경기를 치르면서 오초아가 어떻게 잘 치는가를 유심히 지켜봤고, 많이 배웠다.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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