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전성옥 특파원 =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인 '무함마디야'는 3일 아프가니스탄에 억류돼 있는 한국인 인질 21명의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무함마디야의 딘 샴수딘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납치 행위는 "이슬람의 율법과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며 이슬람과 전세계 이슬람교도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은 탈레반의 행위는 "인도주의의 일반적인 원칙에도 벗어나는 것"이라며 "한국인 인질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건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 뒤 "이 어려운 시기에 이들에게 힘을 달라"고 신에게 간구했다고 밝혔다.
인구 2억2천만명의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이중 85%가 무슬림인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며, 무함마디야는 회원이 3천만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체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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