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관계 잘돼 핵시설 폐쇄한 것"..남북 외교장관 마닐라 회담
(마닐라=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2일 마닐라에서 가진 남북 외교장관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2단계 조치인 불능화 등을 이행하기 위한 조건과 관련, 미국의 적대시 정책 포기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외무상은 이날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마닐라에서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이 다음 단계 비핵화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요구로 미국의 적대시 정책 포기를 거론했다고 송 장관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송 장관은 "박 외무상은 핵시설 폐쇄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 수용 등은 북미관계가 잘 발전됐기 때문에 하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면서 "그는 앞으로도 그런 취지를 가지고 장차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 과정을 이행해나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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