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뉴욕에 기반을 둔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와치'는 31일 탈레반의 한국인 인질사건과 관련, 성명을 내고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탈레반에게 요구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탈레반이 인질을 납치하고 살해한 것은 인간의 삶을 경멸하고 전쟁에 관한 법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인질을 억류하는 것은 전쟁범죄"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최근의 인질사건은 탈레반 무장세력들이 점점 더 많이 민간인 납치를 자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올들어 최소한 41명의 아프간 민간인들이 인질로 잡혔으며 23명은 살해되고, 나머지는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탈레반은 전쟁관련 법규가 자신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하지만 전세계가 그들의 범죄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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