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후진타오 만나 현안 논의>

  • 등록 2007.07.31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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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식품안전 등이 주의제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을 방문중인 폴슨 미 재무장관이 31일 베이징(北京)으로 돌아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우이(吳儀) 부총리를 만나 현안을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폴슨 장관은 식품안전 문제를 포함해 중국과 "민감하고 단기적인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접촉에서는 위안화 절상 문제와 함께 식품안전, 그리고 미국 달러화 자산에 대한 중국의 지지 모색 등이 주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는 폴슨 장관의 방중 하루전에 위안화를 적정수준으로 절상하지 않을 경우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법률안을 상정했다.

폴슨 장관은 미국 정부가 의회의 접근방식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며 중국과 직접적이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 의회의 움직임은 중국에 상당한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폴슨 장관은 "위안화 문제는 중국이 결정할 문제지만 경제의 실질을 반영하는 것이 중국의 이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양국간 식품안전 문제는 최근 무역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펫푸드(애완동물사료) 파동을 계기로 중국발 식품안전 위협이 잇따라 제기되는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다시 중국산 수산물을 수입금지하자 중국은 미국산 육륙제품이 살모넬라균과 육질개선 첨가물, 가축의약품 등에 오염돼 있다며 7개 회사의 육류제품을 수입금지했다.

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대한 우려로 미국 달러화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폴슨 장관이 이번 방중에서 중국에 지원을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

폴슨 장관은 이에앞서 30일 중국 칭하이(靑海) 호수를 방문한뒤 환경과 에너지 부문에서 기술협력을 다짐했다.

그는 칭하이후(湖)를 둘러본뒤 "환경문제는 양국간 전략경제대화의 주요 의제"라면서 "기후변화는 칭하이-티베트 고원지대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들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세계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칭하이후는 중국의 최대 염수호로 기후환경 변화로 어려움에 처해있으며 중국 정부는 호수 주변의 사막화를 막기 위해 산림을 조성하고 있다.

폴슨 장관은 이날 하루를 칭하이성에 머물며 농촌 가정을 방문하고 지방관리들과 환담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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