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검찰, BBK사건 김경준 내년에나 송환 가능>

  • 등록 2007.07.31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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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익상 특파원 = 미 연방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김경준(39) 전 BBK 대표의 한국 송환이 내년 이후로 늦춰진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미 연방검찰의 톰 머젯 검사는 30일 "현재 수감중인 김경준씨를 상대로 제기된 각종 소송 및 위법 행위 조사를 위한 기간이 3개월 가량 남아있지만 추가 수사가 필요해 3개월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며 "따라서 김씨는 최소한 앞으로 6개월간 미국내 교도소에 수감돼야 하며 그 이후 한국에 송환할 지의 여부도 연방 검찰 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옵셔널벤처스코리아를 운영하다 2001년 12월 공금 380억원을 빼내 도피한 혐의로 한국 법무부가 미 법무부에 범죄인 송환 요구를 신청해 2003년 5월 베벌리힐스의 자택에서 연방수사관 등에 의해 체포된 뒤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가 추가로 드러났던 김씨는 지난 2005년 10월 한국 송환 판결이 나왔으나 계속 항소해 송환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김씨는 빨라야 한국 대통령선거 이후인 내년초에나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본인이 다른 여러 이유를 들어 항소할 경우 송환은 계속 지연될 전망이다.

is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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