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도 이젠 수출 산업

  • 등록 2006.12.06 1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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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등 내수에만 머물렀던 틈새 가전제품들이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정받은 품질로 해외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웅진코웨이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루룸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수질이 좋지 않아 정수기 사업이 발달돼 있다. 또 렌탈과 방문 판매 비중이 높아 웅진코웨이의 국내 사업모델을 그대로 전수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웅진코웨이는 코디 및 코웨이 테크니션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무기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미 현지인들을 채용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이번에 쿠알라룸프에 법인사무소를 냈고, 내년 5월까지 3개 법인을 더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3000만링깃(약80억원), 2008년엔 5000만 링깃(약135억원), 2009년엔 7000만 링깃(약 1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금까지 웅진코웨이는 1조원 이상을 기록한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은 수십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해외 비중이 적었다. 이번에 말레이시아를 진출한 것을 계기로 싱가포르, 동남아 등으로 해외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외마케팅 강화를 위해 영입한 홍준기 사장은 해외매출비중을 3년내에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홍준기 사장은 "말레이시아 시장의 성공은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웅진코웨이에 성공의 돛을 달아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청호나이스도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청호나이스는 중국 2대 가전업체인 광동 메이디그룹과 합자법인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정수기를 만드는 '광동메이디청호정수설비유한공사'와 필터 제조 회사인 '광동마이크로메이디필터유한공사'를 각각 설립키로 했다.

청호나이스는 이들 합자법인에서 생산하는 정수기와 필터를 메이디그룹의 중국내 대리점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청호나이스의 '자연하중 압력방식', '역삼투압 멤브레인' 등 정수·필터 특허에 대해 메이디그룹은 150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키로 했다.

정휘동 회장은 "중국시장에서 향후 10년간 7000억원의 매출과 로열티로 150억원을 받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 등 해외진출을 통해 정수기사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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