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금융기관 직원의 절반 이상이 5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명 가운데 1명은 연간 75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
금융인력 네트워크 센터가 6일 발표한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결과'에 따르면 금융기관직원의 23.6%가 7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원에서 7000만원사이의 연봉을 받는 직원은 29.0%로 나타나 5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은 전체의 52.6%에 달했다. 연봉 2500만원~5000만원의 직원은 33.1%, 2500만원 미만의 직원은 14.4%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근로자의 평균연봉이 2668만원(통계청 가계수지 조사)인 것과 비교하면 금융권 직원들의 급여수준은 높은 편이다.
직무별로는 펀드매니저 등 운용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37.3%가 7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고 있어 급여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이 5000만원에서 7500만원 사이인 직원도 29.9%로 나타났다. 프라이빗 뱅커(PB) 등 자금조달을 담당하는 직원의 경우도 7500만원 이상이 29.9%, 5000만원~7500만원이 35.8%로 급여수준이 높았다.
전체 금융기관 직원의 80.2%는 정규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산업의 정규직 비중63.4%에 비해 16.8%포인트 높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고용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
업종별로는 은행의 정규직 비율은 77,1%, 증권·선물업은 75.9%로 나타났다. 자산운용(90.3%), 보헙(89.2%)은 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은행의 경우 창구직 직원의 비정규화가 이뤄졌고 증권·선물업은 고용이 상대적으로 유연해 정규직의 비율이 낮았다.
창구직이나 보조업무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은 여성 인력의 경우 정규직 비율이 61.4%에 그친 반면 남성 인력의 정규직 비율은 92.5%로 격차가 컸다.
이번 조사는 금융인력 네트워크 센터가 지난 5월15일부터 6월2일까지 은행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자산운용 선물 등 6개 업종의 120사 12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김은령기자 tau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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