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수출 비중 낮아 아직은 환율안심"

  • 등록 2006.12.06 1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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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체들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아직은 느긋한 입장이다. 수출 비중이 업체별 평균 10%선으로 높지 않고 원재료 수입물량도 많지 않기 때문. 다만 900원대 이하로 환율이 떨어질 경우 장기적인 리스크는 감안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영역 자체가 국내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당장 환율의 영향은 크지 않을 거란 입장이다. 다만 현재 10%선인 총 매출 대비 수출액 비중을 2015년까지 30%로 끌어올릴 계획을 갖고 있어, 환율 변동은 장기적인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

LG생활건강 수출액은 전체 매출의 10% 미만이다. 그나마 중국과 베트남에 집중돼 있고 현지 공장에서 상당 물량을 조달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의 25% 정도를 수출에서 벌어들인 코스맥스는 "수출용 주요 매출처와 계약 당시 환율상황을 950원대로 잡았다"며 "당장은 큰 타격이 없다"고 전했다. 다만 "900원 밑으로까지 내려간다면 협상을 다시 해야 할 상황이 올 지 모른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해외 매장 200여개를 운영중인 에이블씨엔씨도 비슷한 입장이다. 현재 매출의 13%가 해외매장에서 나오는 에이블씨엔씨는 연초 950원대로 설정한 원/달러 환율기준에서 큰 변화가 없는 상황. 회사 관계자는 "3개월 단위로 환율에 따른 가격을 재조정한다"며 "더구나 대만이나 일본 시장은 달러환율 못지 않게 현지 통화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성휘기자 sunn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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