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성명-금속노조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한미FTA를 강행하려는 노무현 정권을 규탄한다

  • 등록 2007.06.26 12:04:00
크게보기


역사와 역대 정권을 되짚어보면 민중의 뜻을 저버린 정권치고 그 말로가 원만했던 정권은 단 한번도 없었다.

노무현 정권은 얼마 남지 않은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정상적인 정권이양을 원한다면 더 이상 자신을 지지했고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노동자·농민·도시서민을 신자유주의의 왜곡된 논리를 갖고 우롱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민중과 국운을 위해 총파업 투쟁에 나선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충심어린 심정을 십분 이해해 금속노조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요구한다.

아울러 국민의 운명을 낭떠러지로 몰고 가는 한미FTA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민중의 뜻에 따라 서민경제 국가경제를 살려나갈 방안을 민중과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는 금속노조의 28~29일 양일간의 총파업이 국가의 존망을 흔들 정도로 심각한 파업이라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금속노조에게 뭇매를 가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생존의 위협을 느끼며 이번 파업을 진행하는지,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을 통해 무엇을 요구하고 있으며 왜 총파업을 하려는지, 정규직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걸고도 한미 FTA 협상 무효를 주장하며 파업을 강행하려는지 귀 기울여 들으려 하지 않고 언론과 자본의 힘을 빌려 마치 배고픈 하이에나가 먹잇감을 물어뜯듯이 이성을 잃고 금속노조를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금속노조의 양일간의 파업이 그것도 8시간의 파업이 그토록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단 말인가? 노무현 정부와 관변 학자들이 신처럼 믿고 숭배하고 있는 해외투기자본이야 말로 진정 국가경제 서민경제를 좀먹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 이 땅에 들어온 투기자본은 국가 경제와 상관없이 서민경제와는 상관없이 자본증식에만 눈이 멀어 민중이 피와 땀으로 만들어낸 국부를 빨아먹고 이 땅을 떠나려 하지 않은가.

그 대표적인 예인 론스타가 투기로 벌어들인 6조원은 약 70만명의 대학생이 일년 간 돈 한푼 내지 않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다.

한미 FTA 협상은 노동자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정부는 협상에서 자동차만큼은 어떤 분야보다 성과로 내세울만한 협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현장의 노동자들은 한미FTA가 시행되기도 전에 해고와 공장축소의 두려움에 밤잠을 설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 노동자들이 그저 국가의 처방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겠는가?
그러기에 이번 금속노조의 총파업은 바로 이 땅의 노동자·민중들의 생존권 지키기 위한 벼랑 끝 전술인 것이다.

이번 금속노조의 파업은 한미 FTA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국민의 운명을 구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정당성 노동자의 권리이다. 또한 이번 파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한미 FTA 협상 자체를 원천무효화 시키고 노동자로서 이 땅 4700만 국민의 운명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의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에 지지를 보낸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의 한발 앞선 투쟁과 희생이 이 땅 민중들의 암울한 현실을 희망찬 미래로 이끌어 갈 것이라 믿으며 민주노동당 8만 당원은 이번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2007년 6월 26일 민주노동당 노동위원회


뉴스와이어 desk@newswire.co.kr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