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국내 육성 나리 품종을 비교 평가하고 우수한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고자 2007. 6. 19일부터 6. 22일까지(4일간) 나리의 노지양구단지인 태안 송암리에서 태안백합꽃축제(’07. 6. 16 ~ ’07. 7. 1)와 더불어 국산 나리 품종 및 육성계통 평가회 및 꽃 작품 전시회를 한다.
이번 평가회는 그동안 원예연구소와 태안백합시험장에서 육성한 우리 품종 ‘조아라’, ‘핑크랜드’ 등 25품종과 최근 원예연구소에서 육성 중인 꽃색이 순백색으로 상향 개화하며, 절화수명이 긴 수출용 오리엔탈나리 "원교 C1-81"과 연분홍색의 상향성 오리엔탈나리 "원교 C1-61" 등 50계통이 선보이고, 우리 품종을 이용한 꽃 작품 25여 점도 전시한다.
- 우수한 우리 품종 조기 보급으로 수출안정화 및 농가소득증대 -
나리는 세계 4대 절화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수출전략작물로 평가되면서 재배면적 및 생산액이 증가하여 ‘05년에는 231ha에 달하며, IMF 이후 대일본 수출물량도 증가하여 일본 내에서 수입되고 있는 나리 절화류 중에는 한국산 나리절화가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 재배면적 (ha) : ('90) 84 → ('95) 186 → ('00) 245 → ('05) 226
- 생산액(백만 원) : (‘90) 7,781 → (’95) 19,606 → (‘00) 28,109 → (’05) 34,570
- 종구수입액(천$) : ('90) 1,332 → ('95) 4,060 → ('00) 3,311 → ('05) 5,290
- 절화수출액(천$) : ('90) 0 → ('95) 2,318 → ('00) 4,395 → ('05) 10,484
그러나 국내에서 재배 및 수출하는 나리의 대부분이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육종가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품종보호권이 강화되고 있고, 종자 산업법에 따라 외국품종의 종구 자가증식이 어렵게 되어 품종의 국산화와 종구의 자급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원예연구소와 태안백합시험장에서는 1992년부터 나리(백합) 품종 육성 연구에 착수하여, 육종기간이 7-8년 소요되는 아시아틱나리는 ‘예지’ 등 44품종, 육종기간이 12년 이상으로 긴 오리엔탈나리는 ‘새로나’ 등 3품종, 세계적인 육종추세인 꽃이 크고 생육이 왕성한 종간잡종 나리는 ‘핑크펄’ 등 13품종으로 모두 60여 품종이 육성되어 증식 및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우수 계통 평가회는 원예연구소와 태안백합시험장이 육성한 50여 계통을 전시하여 생산농가나 소비자들이 한자리에서 우리나라 육성품종을 비교 검토하는 계기를 만들어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농가보급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07년에 새로이 육성한 계통에 대하여 생산농가, 종묘회사, 유통 및 수출업체, 소비자 등으로부터 기호성를 평가받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우수 계통을 품종화 할 예정이다.
이번에 평가할 계통들은 상향개화하여 화색이 순백색이며 향기가 강한 수출용 오리엔탈나리 "원교 C1-81"과 대일 수출용 연분홍색 향기가 강한 오리엔탈나리 "원교 C1-61" 등 50여 계통이다.
이상의 육성품종들을 조기에 보급함으로써 품종의 국산화뿐만 아니라 최근 엔화약세로 인한 수출농가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품종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재배농가의 종구(종묘)비 부담을 줄여 외화절약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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