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트라이브랜즈는 11월 실적 마감 결과 내복 매출이 지난 10월보다 71% 늘어난 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31% 늘어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올 겨울 강추위 예보에 따라 내복 생산량을 20% 늘렸으나 10월까지 늦더위가 계속되며 판매가 저조했다"며 "그러나 11월부터 기온이 내려가며 매출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연령별, 성별로 선호하는 내복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복을 가장 많이 구매한 40대 이상 여성들은 기본에 충실한 보온메리를 선호했다. 또 여성들은 프린트나 레이스가 달린 제품을, 남성은 회색이나 베이지 등 기본 색상을 주로 구매했다.
20대부터 30대 남성들은 발열 소재로 만든 반팔 티셔츠와 타이즈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많이 구매했고 여성은 스킨이나 아이보리 등 단색 면스판의 3부 또는 7부 길이 내복을 주로 샀다.
양기영 트라이브랜즈 상품기획실장은 "요즘 내복은 얇은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겉옷의 맵시를 전혀 해치지 않는다"며 "내복을 입으면 두꺼운 겉옷 한 벌을 안 입어도 되기 때문에 스타일이 더욱 슬림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젊은 층의 내복 구매 현상을 설명했다.
최정호기자 lovep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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