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뉴욕, 멜론 파이낸셜 인수(상보)

  • 등록 2006.12.05 08: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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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가격 165억불]

뱅크오브뉴욕이 자산운용사인 멜론파이낸셜을 16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뱅크오브뉴욕멜론은 뱅크오브뉴욕멜론은 관리 자산 16조6000억달러로 세계 최대 자산 서비스 회사로 등극하게 된다. 또 운용 자산 1조1000억달러로 세계 톱10 자산 운용사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되며 미국내 금융회사 순위로는 11위에 오르게 된다.

합병 조건에 따르면 뱅크오브뉴욕 주주들은 주식 1주당 합병사 주식 0.9434주를 갖고 멜론 주주들은 1대1의 비율로 합병사 주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뱅크오브뉴욕은 합병사 지분 63%를 확보하게 된다.

또 뱅크오브뉴욕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토마스 레니가 18개월 동안 합병회사 CEO로 일하고 멜론 CEO인 로버트 켈리가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양사 경영진들은 이번 합병을 통해 비용 감소 뿐 아니라 보완적 사업 모델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연간 7억달러의 총 세전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올해 양사 비용을 기준으로 할 때 약 8.5% 수준이다.

이와함께 두 회사는 합병 후 전체 직원 4만명의 10%에 가까운 39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뉴욕과 멜론의 합병 계획은 양사 이사회의 승인은 얻었으나 감독당국 및 주주의 승인이 남아있으며 모든 합병 절차는 내년 중반 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뱅크오브뉴욕은 미국 초대 재무장관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1784년에 설립한 은행이며 멜론은 금융가 및 자선가로 유명한 멜론가가 1869년 설립한 곳이다.

지난 1998년 뱅크오브뉴욕의 인수 제안을 멜론이 거절한 이후 월가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이날 합병 소식으로 멜론 주가는 5% 상승했으며 뱅크오브뉴욕주가는 10.4% 급등했다.

임지수기자 l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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