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대학 연구팀이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심장병 수술자도 사용할 수 있는 비아그라 대용품을 개발했다고 현지 언론인 '더 스타'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한즈(Hanz)'란 이름의 이 발기부전 치료제는 호두 추출물로 만들었으며 말레이시아 보건부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고 최근 개최된 기술.발명 전시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킴 카 휘 연구팀장은 "로마와 프랑스인들이 발기부전 치료를 목적으로 호두를 먹었다는 역사서를 읽고 호두가 오래 전부터 그 목적으로 사용됐다면 뭔가가 있다는 확신이 들어 이 연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킴이 이끄는 연구팀은 2년간의 연구 끝에 호두 추출물로 'N-한즈'를 개발했으며 40명의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벌인 결과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품은 복용 1시간 뒤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4시간 동안 지속된다"며 "특히 이 제품은 약이 아닌 건강식품으로 고혈압, 당뇨병 환자나 심장동맥우회수술(heart bypass)을 받은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이며 이 성분은 피 속에 흡수되면 산화질소로 변하고 이 산화질소는 혈관을 팽창시켜 성기로 많은 혈액이 흘러들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킴 연구팀장은 설명했다.
(방콕=연합뉴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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