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연기자]교보증권은 4일 이번 주, 추가상승 기대감을 갖되 기술적인 부담요인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박석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증시 급등 배경을 중국 리스크의 배제, 월말 월초에 발표된 경제지표의 호조세, 국내 기관의 매도세 복귀로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지난 주 11주만에 하락 반전하며 4.3%나 급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물론 글로벌 증시가 하락에 동조하기 보다는 상승 탄력이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 시장 흐름에도 중국 증시에 대한 불안감이 덜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펀더멘털 차원에서 국내적으로는 4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의 상승반전, 생산과 투자, 생산지표, 5월 수출 금액 최고치 경신 등의 영향을 받았고 국외적으로는 미국 5월 고용 동향의 긍정성과 견조한 소비활동, ISM제조업 지수의 상승 지속 등이 주식 시장에 호의적인 결과로 나타나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적인 면에서는 국내기관 매수세의 복귀가 큰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하고 이 같은 매수세의 연속 가능성과 향후 프로그램 차익매수 유입 여력이 커졌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 같은 세가지 측면에서 추가상승을 이끌 여력을 기대할 만 하지만 기술적 부담은 간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주 급등으로 코스피 20일 및 60일 이격도가 각각 105%와 110%를 동시에 넘어서며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이격도 측면의 기술적 과열 신호가 발생해 경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도 일단 성공했지만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현재 1차 지지선으로 인식되는 4000포인트를 결국 유지하지 못하고 지지선에서 이탈하는 흐름을 보일 경우 국내 증시 불안정성에 따른 2차 테스트 과정에 들어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상연기자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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