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영남 "영변 핵시설 폐쇄 미에 달렸다"

  • 등록 2007.06.01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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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영변 핵시설 폐쇄의 마지막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은 미국에 달려 있다"며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내 북한 관련 자금 이체가 '2.13 합의' 이행의 선결조건이라는 북측의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1일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면담한 한독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의 하르트무트 코시크 독일 연방하원의원은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상임위원장이 이 같이 말하며 "자금 문제"의 장벽이 제거되는 대로 북한이 지체 없이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코시크 의원은 또 미국이 2천500만달러의 BDA 북한 관련 자금을 해제할 지에 대해 김 상임위원장이 '낙관적' 시각을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 2월13일 베이징 6자회담에서 합의된 사항 중에는 영변 핵시설을 지난 4월13일까지 폐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BDA 자금 문제로 인해 영변 핵시설 폐쇄는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


(평양 dpa=연합뉴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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