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대도시 중 복지수준 최고

  • 등록 2006.12.04 11: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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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지자체 복지사업 종합평가-지자체장 마인드가 좌우]

전국 대도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대전 서구가 복지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소도시급에서는 경북 구미시가, 농어촌에서는 경남 산청군이 복지행정이 뛰어난 지자체로 뽑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자체 추진 중인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대전 서구는 전국 최초로 장애아동 재활지원센터를 직영 운영해 사회적 님비 현상 극복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미시는 여성결혼이민자 복지활성화 사업, 저소득 문화바우처 사업 등을 모범적으로 전개한 점이, 산청군은 노인 풍선공예 교실운영, 재가독거노인결연사업 등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이 점이 인정받았다.

대도시에서는 대전 서구와 함께 서울 은평구, 인천 연수구, 부산 동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 서초구 △서울 중구 △서울 강북구 △부산 강서구는 우수 지자체로, △서울 영등포구 △대전 유성구 △부산 금정구 △광주 남구는 장려 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반면 △대구 달성군 △대구 서구 △서울 용산구 △울산 남구 △울산 중구는 복지수준이 낮은 지자체로 평가됐다.

중소도시 부문에서는 구미시와 더불어 경남 진주시, 경기 과천시, 강원 태백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우수 지자체로는 △경기 수원시 △전남 광양시 △충북 제천시 △전북 남원시가, 장려 지자체로는 △충남 천안시 △강원 춘천시 △경북 안동시 △충남 보령시가 각각 선정됐다.

분야별 우수지자체로는 △광주 북구(복지총괄) △서울 도봉구(복지행정 혁신) △전남 목포시(노인 복지) △전북 순창군(아동복지) △경기 안양시(장애인복지) △울산 동구(저소득층) △전북 익산시(의료급여) △경남 창원시(지역복지계획) 등 8곳이 뽑혔다.

복지부는 종합부문 최우수 지자체에 1억2000만원, 우수 지자체에 1억원, 장려 지자체에 8천만원을 특별지원금으로 각각 교부했다. 분야별 부문 우수 지자체에게는 750만원이 내려갔다.

평가결과 복지수준은 대도시(415.26점)·중소도시(412.79점)·농어촌(396.36점)에서 큰 차이가 없어 재정자립도와는 별개로 지자체장의 복지마인드 및 노력에 따라 해당지역의 복지수준이 결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역간 복지수준 격차는 대도시(342.22~510.06점), 중소도시(339.03~519.36점), 농어촌(296.49~491.24점) 모두에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애인복지 전국 평균점수는 51.32점(중소도시 58.24점, 농어촌 42.83점)으로 전체분야 중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내년도 정부합동평가에도 반영된다"면서 "복지부 내에서 개별실시 중인 복지관련 개별평가를 지자체 복지 종합평가에 통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여한구기자 han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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