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유림기자]
개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기 위한 구글의 야심이 유전자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바이오기업인 23앤드미(23andMe)에 39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23앤드미는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부인 앤 보이치키가 세운 회사로, 유전자 정보를 연구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보이치키와 최근 결혼식을 올린 브린은 개인적으로도 26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앤드미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개인들의 유전 정보를 수집·연구하고 이를 오픈 소스로 활용, 개인용 맞춤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또 "당신의 몸 안에는 수조(兆)개의 게놈(genome) 정보가 있지만 실상 당신은 한 개의 정보 조차도 모릅니다. 우리의 목표는 당신의 유전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체계화하는 것 입니다"라고 회사의 연구 목적이 소개돼 있다.
구글은 390만달러 투자 사유에 대해 "유전 정보에 대한 접근을 쉽게 하고 또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정보를 체계화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는 최근 "구글은 현재 웹상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매우 초보적인 단계에 있을 뿐"이라면서 "우리는 아직 당신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유림기자 k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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