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23일 중국 증시가 사흘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인상 등 지난 주 발표된 긴축조치가 전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데다 정부가 주식 거래 수수료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3.33포인트(1.54%) 오른 4173.71을, 선전지수는 25.57포인트(2.13%) 상승한 1223.98을 기록했다.
이날 중국 정부는 주식 거래 수수료를 현재의 0.1%로 유지키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주식 거래 수수료가 0.3%로 대폭 인상될 것이란 시장의 우려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대형주가 이날 증시를 이끌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가 4.9% 급등했으며 중국상업은행과 전력회사인 세너지 가 각각 2.7%, 7.4% 올랐다.
반면 철강주는 힘을 쓰지 못했다. 바오산 철강이 제품 가격을 유지키로 함에 따라 철강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구오타이 애셋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 팬은 "철강 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철강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바오선의 결정은 철강업체들에게 악재"라고 말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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