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휴대폰산업에 대해 4/4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부문 실적호조로 케이스 업체의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휴대폰 출하량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3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상반기 실적부진으로 올해는 큰 폭의 재고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4분기에도 휴대폰 부품 업체의 영업실적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모델인 울트라에디션(Ultra-Edition)의 판매가 4/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삼성전자 관련 휴대폰 케이스업체는 4/4분기 출하량과 매출이 모두 3/4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대신증권은 특히 피앤텔, 인탑스 등 주요 케이스업체에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기구물 관련 부품 구매 권한이 케이스업체에게 부여될 경우 산업내에서의 지위가 강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노키아 등 주요 셋트업체들은 원가절감과 부품 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주요 케이스 업체들에게 기구류 부품 조달 권한과 함께 부품업체를 관리하는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최근 LG전자가 신영, 갑을 등 주요 케이스업체에게 부품 조달 권한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업종내에서 케이스업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케이스업체의 권한이 강화되면 불량률 관리 등 일정부분 책임이 커지지만 매출규모가 확대되고, 턴키 방식의 휴대폰 조립 등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케이스업체에게 기구물 관련부품 조달 권한을 부여하고 있지 않지만, 노키아나 LG전자 등이 케이스업체의 권한을 강화한 이후 수익성 개선 등 긍정적인 변화가 보인다면 삼성전자도 이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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