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은행장 간담회 후속조치 영향 제한적"

  • 등록 2007.05.23 08: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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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3일 금융감독위원회가 은행들의 여수신 쏠림현상과 과당경쟁 자제를 당부하기 위해 은행장 간담회를 마련했고, 간담회 후속조치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은행주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금감위는 간담회 후속조치로 현행 10일 단위에서 일일 단위로 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신용위험 집중 관련 지표를 개발함은 물론 업종별 전망과 대출동향자료 등 정보공유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용평가법을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신용카드의 경우 마케팅 경쟁실태에 대한 현장점검과 수익성 분석, 불건전영업행위의 금지 규정을 마련하고 최초 연회비 면제를 금지토록 하는 한편 1년이상 무실적 회원의 경우 자동탈퇴 조치 등을 포함시켰다. 이밖에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006년말 기준으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5%에 불과한 고정금리대출 상품 판매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유재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소기업대출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연초부터 4월까지 중소기업대출 성장률을 감안할 때 당초 예상한 14% 성장은 달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오히려 가격 경쟁이 완화될 경우 마진에 긍정적이고 최근 가파른 중소기업 대출에 따른 자산건전성 우려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신용카드 부문도 최초 연회비 면제 금지의 경우 9월부터 신규발급된 카드에만 적용돼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과도한 부가 서비스 축소는 오히려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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