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기자][아이지에이웍스, IGA 전문 대행사로]
마국성 미디어사업 팀장 등 넥슨의 전 주요 멤버들이 국내 게임 내 광고(In-game Advertising, 이하 IGA) 사업에 도전장을 던졌다.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 대표 마국성)는 22일 IGA 전문 대행사로 사업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아이지에이웍스의 IGA 대행업 진출로 국내 IGA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억8000만 달러를 들여 인수한 매시브사와 아이지에이웍스의 양자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게임 내 광고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업체들의 대규모 인수합병이 활발한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매시브사가 플레이스테이션2 및 엑스박스 360용 콘솔게임 타이틀에 광고를 전송하는 방식을 선보인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렇다 할 사업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최근 넥슨 게임미디어 사업을 총괄 지휘했던 마국성 미디어사업 팀장을 대표이사로 전격 영입했다. 마국성 대표는 넥슨의 인기 게임 '카트라이더'에 온라인 게임 최초로 애드서버 개념이 도입한 장본인이다. 애드서버란 온라인 및 콘솔, 모바일 게임에서 게임클라이언트와 실시간으로 통신해 광고를 송출하고 효과적인 광고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버를 말한다.
마국성 대표 이외에 최준원 이사 역시 넥슨닷컴 마케팅팀장 출신이다. 김지인 전 넥슨모바일 마케팅팀장도 아이지에이웍스에 합류했다. 개발진 중 상당수도 이른바 '넥슨계' 인력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아이지에이웍스는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글과컴퓨터 출신 개발진을 중심으로 IGA 솔루션 개발에만 집중했으나 마국성 대표를 영입하면서 IGA 전문 대행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태동기 단계인 IGA 시장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한국은 미국 매시브사보다 한 발 앞서 다이나믹 IGA(인터넷 연결을 통해 게임 서비스와 관계없이 게임 내 광고의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국내 전문 대행사가 없어 다국적 기업들이 적극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마 대표는 이어 "매월 4억 시간 이상의 노출량을 자랑하는 국내 게임 미디어에 대한 해외 자본 의 독식을 막으려면 IGA를 광고시장에 안착시키고 이끌어줄 토종 전문 대행사가 필요하다"며 "게임 유저들이 광고주의 브랜드를 게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IGA 솔루션업체로 출범한 아이지에이웍스는 넥슨의 미디어, 포털, 모바일사업팀 멤버들이 설립한 커뮤니케이션그룹으로 게임 내 광고 솔루션인 TRICOD(트라이코드)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황이다.
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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