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성희기자]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앞두고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는 중국이 이번엔 철강 수출 억제를 위해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재정부는 미-중 전략대화를 하루 앞둔 21일 막대한 무역흑자 폭을 줄이기 위해 철강 등 80개 품목에 5~10%의 수출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으로, 저가경쟁력으로 인한 막대한 철강 수출이 중국의 무역흑자 급증에 일조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중국은 또 석탄과 연료에 대한 수입세도 0~3%로 낮추고 가전 및 기계 부품에 대한 관세도 2~6%로 줄이기로 했다.
변경된 세제는 내달 1일부터 실시된다.
재정부는 "무역 흑자를 줄이고 수입을 늘려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러나 미국의 최대 관심사가 위안화 절상인 만큼 중국의 이런 조치는 2차 미-중 전략대화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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