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한 병원에서 사산 판정을 내린 여아가 장례식에서 살아나 마을주민들을 경악하게 했다고 현지 영자일간인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북부 케다 주(州)의 한 병원에서 몸무게 330g의 조산아가 사산 판정을 받고 마을로 돌아와 매장하려는 순간 살아나 급히 병원 인큐베이터로 옮겨지는 소동을 빚었다.
아기 아버지인 아즈미 마시론(26)은 "장인이 아기를 매장하기 위해 수의 위에 눕히는 순간 아기가 갑자기 움직여 장례식에 참석했던 마을 주민 200여명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아즈미는 아내 노르데위야나 딘(28)이 아기를 낳은 직후 병원 측으로부터 사산 통보를 받고 아기를 병원에서 5㎞ 떨어진 집으로 데려오는 동안에도 아기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즈미는 "당혹스럽기 그지 없다"며 "다른 부모에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병원을 경찰에 고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sung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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