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반준환기자][[보험왕]동부생명 박원규FP]
동부생명 연도대상에서 최고업적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동부지점의 박원규(41·사진) FP는 중소기업 전문가로 이름이 높다.
"자신의 모든걸 올인하는 사업의 특성상 리스크 및 재무관리가 필수적이지만 방법을 몰라 난감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사업가로 탄탄대로를 달려봤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무관리였지요"
보험업계에 발을 디디며 본격적인 자산관리 설계사 공부를 시작했는데, 경영자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정확히 짚어냈다. 중소기업 CEO 대부분이 정작 본인의 재무설계에는 무지하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회사의 목적자금 운용과 CEO의 은퇴플랜을 동시에 제공하는 '기업 CEO 플랜'을 만들어 냈는데, 예상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CEO의 경우 개인의 자산보다 회사의 안정을 우선시하므로 회사 재정과 개인의 자산관리를 별개로 볼 수 없다는 점이 어필한 것이다.
CEO 개인입장에서 근로소득세가 아닌 퇴직소득세가 적용되므로 70%까지 절세효과가 있다는 것도 예리하게 찾아낸 부수 기능이었다.
CEO들에게 재무 및 리스크관리를 조언해줄 뿐 아니라, 고객 기업들의 특성을 살려 서로 시너지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얼마전에도 대기업에서 수주가 끊긴 업체와, 마침 그 상품이 필요한 다른 기업를 연결시켜 공장을 가동시켰다. 고객 기업의 재무구조나 주력사업, 단가 등을 줄줄이 꿰고 있으므로 '서로 거래가 되겠다' 싶은 두 기업을 연결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보험을 상품이 아닌 봉사의 개념으로 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전국 각지의 고객을 만나는데 한달 1만km 이상을 뛰어다니는 박원규 FP는 가족 몰래 유니세프에 가입해 있다.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매달 쌀 30가마니를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반준환기자 ab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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