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북한.이라크 인적정보 부족"

  • 등록 2007.05.18 0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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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북한과 이라크, 이란 등 정치 군사적으로 첨예한 이해가 걸려 있는 지역에서 스파이나 정보원이 없어서 생기는 인적정보 부족이라고 전직 CIA 고위인사가 17일 말했다.

두에인 클래리즈 CIA 전 대(對)테러리스트센터 소장은 이날 외교관계 아칸소 위원회에서 강연을 통해 현지에 스파이가 없기 때문에 CIA는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위성사진과 통신도청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클래리즈 전 소장은 "우리는 이라크와 이란에 대한 좋은 정보를 갖고 있지 못했다. 그리고 북한에도 좋은 정보가 없다"면서 "우리는 인적정보가 없다. 여러분은 그 결과들이 어떠했는지를 지금까지 봐왔다"고 말했다.

클래리즈 전 소장은 특히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침공하기 전에 이라크에 인적정보가 거의 없었다면서 "우리는 가치있는 정보원이 글자 그대로 하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클래리즈 전 소장은 CIA 남미 담당과 유럽 담당 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33년간 근무하다 1988년 은퇴했다.



(워싱턴=연합뉴스) jaehong@yna.co.kr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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