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세계 최소형 AMOLED개발

  • 등록 2007.05.17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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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0.52mm 2.2인치 AMOLED 개발..모바일 기기 활용도 확대]

삼성SDI는 17일 세계에서 가장 얇은 2.2인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초박형 AMOLED의 두께는 0.52mm. 그 어떤 디스플레이보다 월등한 화질을 자랑하는 AMOLED가 명함 한 장(0.48mm)정도의 두께로 얇아졌다.

AMOLED는 TFT-LCD와 달리 백라이트 유닛(BLU)이 없어 종잇장처럼 얇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최고 수준의 에칭(Etching)기술 등 삼성SDI만의 '모듈 슬리밍(Module Sliming)기술'이 더해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양산중인 TFT-LCD 모듈이 1.7mm 수준임에 비해 이번에 개발한 AMOLED는 3분의 1 이상 얇아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에서 1.2mm 두께의 여유는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기기가 얇아질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용량을 늘리거나 DMB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등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양산투자에 돌입한 삼성SDI에 이어 최근 일본의 SONY, 대만의 CMO 등 여러 전자업체들이 앞다퉈 AMOLED 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가운데, 삼성SDI는 이번 0.52mm 초박형 AMOLED 개발을 통해 OLED부문 글로벌 리더의 위상을 재확인 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번에 개발된 초박형 2.2" AMOLED는 △QVGA(240×320)급의 해상도 △26만 컬러 표현 △1만 대 1의 명암비 △100%의 색재현율 등의 성능을 갖추었으며, 현재 마켓 테스트용으로 출하된 2.2인치 AMOLED보다 두께는 2배 이상 얇지만 성능은 동일하다.

이 제품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롱비치에서 열리는 SID 전시회에 새롭게 개발된 2.6인치 QVGA(240×320) AMOLED, 2.8인치 LQVGA(240×400) AMOLED와 함께 출품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I는 휴대폰용 QVGA급 2.0인치부터 3.0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AMOLED로 시장에 진입한 후, 단계별로 DMB, PMP, 게임기 등으로 시장을 확대, 2008년 부터는 연 1억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용어설명:
AMOLED(Active Mat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의 약어.

유기발광다이오(OLED)는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자체발광형 유기물질을 말한다. 전류 소비는 적고 깨끗한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가 가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구동방식에 따라 AM(능동형)과 PM(수동형 PM:Passive Matrix)로 나뉜다. AMOLED가 화질이 더 우수하나 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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