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지수 이번주 86P 하락

  • 등록 2006.12.02 06: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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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지수 악화, 유가 상승 등 악재..GM,홈데포 강세]

뉴욕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미국의 11월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악화됐다는 소식과 유가가 또다시 상승, 배럴당 63달러대를 유지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86.04포인트(0.7%), 나스닥은 47.05포인트(1.9%)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7.80 포인트(0.23%) 하락한 1만2194.13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8.56 포인트(0.76%) 떨어진 2413.21을, S&P 500은 3.91포인트 (0.28%) 하락한 1396.72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27억954만9000주, 나스닥시장은 19억9407만5000주를 각각 기록했다.

<b>◇ GM, 커코리안 전량 매각후 주가는 상승 <b>

제너널모터스(GM)의 개인 대주주이자 억만장자인 커크 커코리언이 GM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GM 주가는 오히려 1.5%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커코리언은 당초 5600만주(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두차례에 걸쳐 각각 1400만주씩을 매각한데 이어 나머지 2800만주를 전량 매각했다.

<b>◇ 홈데포 M&A 타겟설에 상승..보잉 강세 <b>

홈데포는 기업인수.합병(M&A)의 타겟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주가가 2.5% 상승했고, 보잉사는 메릴린치가 관심종목에 편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1% 상승했다.

유가가 또다시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엑손모빌, 쉐브론 등 석유메이저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식품 체인 치즈케이크팩토리느 4분기 실적에 대해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아 4.6% 하락했다.

<b>◇ 포드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 <b>

포드자동차는 11월 실적 부진 소식으로 주가가 1.6% 하락했다.

포드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9.7% 감소한 18만111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전년대비 15.9% 늘어난 19만6695대를 판매, 포드를 앞섰다.

도요타는 특히 경트럭 판매가 17.8% 늘어난 것을 비롯, 컴팩트 SUV 판매가 156.9% 늘어난 1만1425대를 기록했다.

반면 포드의 경트럭은 13% 줄어든 11만9259대를 기록했다.

포드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90년대초 26%에 달하던 것이 지난 10월 17.6%로 줄었고 도요타는 15.5%까지 늘어났다.

다임러클라이슬러는 지난달 판매가 4.7% 늘어난 18만225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클라이슬러 부문은 2.9% 늘어난 16만4556대, 고급차 메르세데츠 벤츠 부문은 20.8% 늘어난 2만2079대를 기록했다. 톰슨 파이낸셜이 실시한 애널리스트 조사에서 다임러클라이슬러는 판매가 1.1%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었다.

<b>◇ 제조업-건설업 '쇼크'</b>

미국의 11월 제조업 업황이 예상 보다 크게 악화됐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11월 제조업지수가 4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51.2보다 낮아졌을 뿐 아니라 월가 예상치 52.0를 크게 밑돌았다. 3년만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 ISM 지수는 50 이상이면 성장을, 이하일 경우 위축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자동차 산업이 재고 증가와 수요 둔화 전망으로 생산 활동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택 시장 하락세로 건설 부문도 위축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초 발표된 10월 내구재 주문이 6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데 이어 ISM제조업 지수도 크게 악화됨에 따라 경기 둔화세가 입증됐다고 해석했다.

미국의 10월 건설 지출은 전달 보다 1% 하락, 5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월가의 예상 0.4%보다 크게 악화됐다.

전달인 9월 하락률도 종전 발표됐던 0.3%하락 보다 더 큰 0.8%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톨 브라더스 같은 주택 업체들이 재고 증가와 수요 둔화 전망에 따라 건설 계획을 하향 조정하면서 10월 건설 지출이 큰 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b>▶유가 또 상승</b>: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0센트 오른 63.4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36센트 오른 64.62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4일 회의에서 추가 감산할 것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상승요인이었다. 유가는 이날 오전 미국 제조업지수 악화에 따라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부각돼 하락했으나 OPEC 감산 소식으로 상승 반전했다.

<b>▶미 국채수익률 급락</b>: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에 비해 0.033% 하락한 연 4.425%를 기록했다.

<b>▶달러화 연일 약세</b>: 뉴욕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1.3333달러를 기록, 전날의 1.3245달러보다 0.0088달러(0.66%)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15.338을 기록, 전날의 115.79엔보다 0.452엔(0.39%)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여 지난 1992년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이날 1.9803달러를 기록, 전날의 1.9656달러보다 0.014달러(0.74%) 상승했다.


뉴욕=유승호특파원 s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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