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재형기자]15일 뉴욕증시는 개장전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뉴욕 증시가 4월 생산자물가 발표로 전날 조정을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물가 발표가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전월(2.8%)보다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4%로 전월(2.5%)보다 조금 나아질 전망이다.
전월대비로는 소비자물가가 0.5%로 3월의 0.6%보다 안정되겠지만 근원 소비자물가는 0.2%로 3월(0.1%)보다 조금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발표된 4월 생산자물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잠재웠다. 근원생산자물가는 두달 연속 상승률이 제로였고, 생산자물가는 0.7% 상승해 전월(1.0%)보다 낮아졌다. 이같은 추세가 대체로 소비자물가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M&A 소식, 기업 실적도 변수
최근 강세장을 이끌어온 인수합병(M&A)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여전히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전날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크라이슬러 지분 80.1%를 사모펀드 그룹 서버러스캐피털에 55억유로(75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날도 톰슨-로이터, 하이델베르크시멘트-한슨 합병이 발표됐다.
캐나다의 톰슨 코퍼레이션은 87억파운드(172억달러)에 영국 로이터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를 능가하는 금융 정보 서비스 부문의 최고 강자가 탄생한 것이다. 또 독일 최대 시멘트업체인 하이델베르크시멘트는 세계 최대 건축석재 업체인 한슨을 80억파운드에 인수키로 했다.
M&A는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이날 발표될 기업실적은 불안해 보인다. 월마트, 홈데포, 다임러크라이슬러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월마트, 홈데포의 2~4월 실적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 52개 소매업체의 4월 동일점포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3% 줄었다.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월마트 매출 역시 3.5% 감소해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 15일 주목할 지표 
◇ 세계증시 동향
▷이날 아시아 증시는 일본의 기계주문 부진과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거래일대비 전날보다 164.96엔(0.93%) 떨어진 1만7512.98,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18.44포인트(1.07%) 하락한 1589.37을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55.53포인트(0.69%) 내린 7975.03을 기록했다.
▷미국 선물도 하락세다. 이날 오전 2시14분(미 중부시간)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2.75포인트 떨어진 1893.75, S&P500 선물은 3.30포인트 하락한 1505.4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 선물도 28포인트 떨어져 1만3363을 기록 중이다.
정재형기자 dd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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