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권익을 누리는 프랑스 노동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덜란드와 태국 노동자가 주어진 상황에 가장 만족했으며, 일본 노동자는 의욕이 없는 대신 불만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FDS가 23개국 노동자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노동 시간과 급여 수준, 일과 생활의 조화에서 프랑스 노동자가 가장 불만이 많았다. 다음은 영국과 스웨덴, 미국, 호주 등이었다.
네덜란드와 태국, 아일랜드 노동자들은 상대적으로 노동 여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노동자는 업무 사기가 가장 낮은 반면 주어진 상황에 불만도 많지 않다고 답했다.
FDS는 "대체로 급여수준이 높은 국가의 노동자들이 근무 만족도가 떨어졌다"며 "미국 노동자의 임금은 태국 노동자의 8배가 넘었지만 미국인들의 급여에 대한 불만이 태국보다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대해 AFP는 차기 대통령에 오를 니콜라 사르코지 당선자가 노동자 과잉보호 조치를 걷어낼 전망이어서 당분간 프랑스 노동자의 불만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르코지는 사회당 정권이 도입한 주 35시간 근로제 개편해 "더 일하고 더 벌자"는 공약을 정책화할 것으로 보여 프랑스 노동자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박성희기자 star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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