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갑부, 승용차 번호판 64억원에 낙찰

  • 등록 2007.05.14 17: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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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갑부가 승용차 번호판 `5'를 확보하기 위해 2천520만 디르함(약 64억원)을 지출했다.

UAE의 한 지주회사 최고경영자(CEO)인 탈랄 알-호아리(35)는 최근 두바이에서 실시된 자동차 번호판 자선 경매에서 자신의 붉은 색 롤스로이스의 번호로 `5'를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거액을 쾌척했다고 현지 신문 에마랏 알-윰이 13일 보도했다.

호아리는 "`5'라는 번호판 숫자 자체에는 100만 디르함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자선이 목적인 만큼 경매 가격이 5천만 디르함 까지 높아졌더라도 주저없이 매입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 재산의 3분의 1을 자선기관에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AE 정부 감독하에 실시된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자선 활동에 쓰이게 된다고 에마랏 알-윰은 전했다.


(두바이 로이터=연합뉴스) sungb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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