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종일기자][석유공사 SK LG상사 삼성물산 대성 등 국내 컨소시엄, 최대 5만배럴 원유 확보 가능]
한국석유공사, SK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에서 대형 유전을 따낼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SK, LG상사, 삼성물산, 대성 등이 참여한 국내 기업 컨소시엄이 올 상반기 중 카자흐스탄 정부와 잠빌광구 탐사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잠빌광구의 추정 매장량은 우리나라가 15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0억배럴이다. 우리나라는 이 광구 개발을 위해 4년간 공을 들였다.
컨소시엄이 카자흐스탄 정부와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공동 운영회사를 설립, 하반기 본격 탐사를 시작하게 된다 . 탐사를 통해 유전이 발견되면 국내 컨소시엄 지분 27%와 우선구매권 23%를 합쳐 최대 50%까지 원유를 확보할 수 있다.
국내 컨소시엄 지분은 석유공사가 9.45%, ㈜SK 6.75%, LG상사 5.4%, 삼성물산과 대성이 2.7%씩을 보유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경제적 가치에 대해 일부에서 320억달러(30조원)에 달한다고 하지만 세금, 운영비 등을 감안한다면 실제 가치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2003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방한과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카자흐스탄 방문 때 잠빌광구 개발에 관한 기본합의를 했다. 하지만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카자흐스탄 측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어 계약이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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