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오는 17일(현지시각 기준) 영국 런던에서 해외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경제 설명회(IR)'를 개최한다.
재정경제부는 권 부총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차 14일 출국한 뒤 17일 오후 런던 그레이트이스턴 호텔에서 오찬 겸 한국경제 IR을 주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권 부총리는 런던 IR에서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상황과 남북관계 진전상황,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추진상황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2005년 5억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를 발행한 뒤 유럽지역 투자자들 사이에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15일 OECD 각료이사회의 ‘세계화, 성장 그리고 형평' 세션의 발제자로 나서 "지속적인 세계화를 위해서는 개방의 이익을 국민 각 계층에 확산시키고, 피해 부문에 대한 세심한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한 뒤 한국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또 ‘혁신과 성장’ 및 '세계경제 동향' 세션에서 한국의 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세계경제의 불균형(Global Imbalance) 해소를 위한 회원국 공동노력의 필요성을 지적할 계획이다.
권 부총리는 이어 16일 오전 프랑스 '르 피가로'(Le Figaro)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한·유럽연합(EU) FTA 추진상황과 한미 FTA의 성과, 동북아 경제협력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점심 때에는 국내 언론사의 파리 특파원들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오후에는 런던으로 넘어가 저녁에 런던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 이튿날인 17일 오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 최고위급 편집진과의 간담회 일정도 잡혀 있다. 이 자리에서 권 부총리는 일부 외국인들이 우려하고 있는 반(反) 외국인 정서와 금융허브정책 등 이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한국경제 IR에 이어 권 부총리는 아시아·영국간 경제문화교류 민간단체인 '아시아하우스'(Asia House) 주관으로 열리는 만찬에 참석, 영국의 저명인사 40여명을 상대로 연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8일 오전에는 런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후 런던의 금융 중심가인 '더시티'(The City)와 영국 최대 재보험시장인 로이즈마켓(Lloyd's Market)을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상배기자 p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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