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이동전화 사용인구 4000만 시대를 열었다.
1일 이통3사에 따르면, 11월 한달동안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0월에 비해 18만2103명이 증가해 누적가입자수가 4004만8958명에 달했다.
SK텔레콤의 누적가입자수는 2000만 고지를 넘어 11월말 현재 2020만1852명에 이르고, KTF는 그 뒤를 이어 1286만4093명이다. LG텔레콤도 누적가입자가 698만3013명을 확보해 700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1월 한달동안 가입자를 가장 많이 확보한 곳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에도 이동전화 순증시장의 55.2%를 차지한데 이어, 11월에도 순증가입자가 LG텔레콤의 2배에 이르는 8만231명이다.
반면, 11월에 통신위로부터 48억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던 LG텔레콤은 11월 실적이 부진한 모습이다. 그동안 꾸준히 가입자 상승세를 이어왔던 LG텔레콤은 11월 한달동안 순증가입자를 4만3440명밖에 확보하지 못하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700만 가입자 고지를 바로 눈앞에 두고 있어, 12월말까지 목표하던 700만 가입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같은 기간 KTF의 순증 가입자수는 5만8432명으로, 2개월 연속 가입자 증가 '꼴찌' 신세를 면했다. 10월 한달동안 3만2135명의 순증가입자를 확보하는데 그쳤던 KTF는 11월 LG텔레콤이 주춤거리는 사이에 10월보다 순증가입자를 2만6200명이나 더 늘렸다. 그러나 KTF는 13만5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더 확보해야 1300만명 고지를 넘을 수 있어, 연말까지 이 산을 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한편 이통업계는 이동전화 가입자 4000만 시대를 열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연말 특수를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특히 SK텔레콤과 KTF는 3.5세대 이동통신 고속영상이동전화(HSDPA) 가입자 모집을 내년부터 적극 확보하겠다는 전략아래 최근 HSDPA 마케팅 홍보에 적극 주력하고 있다.
mk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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