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MC 트로이카 시대

  • 등록 2007.05.10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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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6일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KBS2TV의 해피선데이의 새 코너 <준비됐어요>의 메인MC로 강호동이 전격 영입되었다. 5년만에 KBS로 돌아온 강호동은 여전히 재치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새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다. 이로서 강호동은 지상파 3사의 간판 오락 프로그램을 같은 시기에 진행을 하게 됐다. 본격적인 남자 MC 트로이카 시대가 다시 열렸다고 할 수 있다.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그맨 출신임과 동시에 지상파3사의 간판 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들이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오랫동안 MC로서 정상을 지킨 것은 뛰어난 진행 실력, 방송사의 신뢰, 그리고 시청자들의 사랑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재미있는 점은 세 명 모두 판이하게 다른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이끈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시청자의 사랑을 얻은 신동엽은 뛰어난 재치와 순발력으로 프로그램을 깔끔하게 진행한다는 평이다. 그러한 깔끔함 가운데에서도 <헤이헤이헤이2>에서는 정통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역시 신동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히 국민MC라 부를 만큼 안티없는 연예인, 네티즌이 가장 선호하는 MC 등 각종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유재석은 겸손함을 잃지 않는 가운데 적재적소에 뛰어들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자신이 전면에 나서기 보다 출연자들과의 조화를 꾀하는 진행 방식을 가지고 있다. 반면 강호동은 겉으로는 투박하고, 과격한 듯 보이지만 상당히 섬세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평이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서 몸으로 웃기며 서슴없이 망가지면서도, 게스트의 진솔한 이야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어떨까. 물론 MC의 역량이 프로그램 시청률을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이 영화나 드라마, 앨범 홍보를 위해 중복 출연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MC의 진행 능력이 프로그램 시청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2007년 1월부터 4월까지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들만의 평균 시청률을 살펴보았다. 현재 지상파에서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신동엽은 평균 10.8%, 3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호동은 평균 11.7%(5월 방영된 해피선데이 제외),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유재석은 평균 1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강호동과 유재석이 함께 진행한 <일요일이좋다X맨>은 제외된 수치이다. 신동엽의 경우는 다른 두MC에 비해 전통적인 오락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먼 프로그램들도 진행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평균 시청률은 낮게 측정되었다. 세 MC 모두 진행하는 오락 프로그램 모두가 10%를 상회한다는 것은 이들의 진행 실력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반증하는 결과가 아닐까.<시청률 제공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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