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성연광기자][-대선캠프 대상 공직선거법 관련 간담회 개최-]
동영상 UCC가 새로운 선거문화로 주목받고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따른 이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오히려 네티즌들의 참여와 관심 자체가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지난 9일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캠프를 대상으로 '2007 대통령 선거 UCC와 관련된 공직선거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판도라TV는 대선 UCC 트래픽 현황이 오픈시점인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페이지 뷰는 59만6740건, 방문자수는 16만8854명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판도라TV의 일반서비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로 “선거법 때문에 각종 제약사항이 많아 충분한 노출을 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판도라TV측은 이날 미국 유튜브의 경우, 얼마전 개설된 대선특집 메뉴사례를 분석해 소개하며, "선거법에 따른 각종 제약이 없는 미국의 경우 대선이 1년 이상 남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유저의 참여가 가능하며 관심과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판도라TV는 동영상 UCC가 새로운 선거문화로 주목 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나친 공직선거법 해석으로 인해 UCC에 대한 자유로운 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대선 UCC 서비스에 대해 일반인의 참여가 전면적으로 금지돼 있는데다, 판도라 TV내 메인 화면 노출 금지, 퍼가기 금지, 조회수나 인기도에 따른 정렬기능 금지 등 거의 모든 서비스에 대해 제약을 가해짐에 따라 대통령 선거에 대한 네티즌의 참여와 관심 자체를 축소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일반인이 대선과 관련된 UCC를 유튜브를 통해 올려 한국 사이트에 유입되는 것은 사실상 통제가 불가능한 반면, 반대로 한국내 UCC 사이트에 올리는 것은 원칙적으로 규제하고 있다며 이는 상대적인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판도라TV의 이같은 문제점 지적에 대해 각 대선 캠프들은 "UCC가 공정한참여의 기회를 주는 새로운 미디어로서 환영한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현 미디어 환경에 맞지 않는 예전 선거법을 그대로 적용시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드시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도라TV는 각 대선 캠프의 의견을 정리한 의견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며, 각 캠프 별로 판도라TV의 UCC 서비스에 대한 지적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강봉균, 고진화, 김기찬, 김원웅, 김혁규, 손학규, 원희룡, 천정배, 한명숙, 허경영 캠프 등 총 10곳이 참여했으며, 판도라TV내의 대선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사이버팀 관계자등 총 20여명이 참석했다
성연광기자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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