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선후보' 공식 '출마' 선언

  • 등록 2007.05.10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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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김성휘기자][말 잘하는 대통령 아닌 일 잘하는 대통령될 것]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권 도전을 위한 물밑 행보를 접고 10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염창동 당사에서 대선후보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남들이 가지 않는 새 길을 여는 창조적 리더십으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해 말 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일 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대권 도전의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이 전 시장은 우선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 "무능한 이념 세력이 미래가 아닌 과거에 발목잡혀 투자 부진, 일자리 부족, 소비부진의 악순환을 몰고 왔다"며 "기회의 나라가 좌절의 나라가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에 끌려 다닌 남북 관계는 북한 핵개발로 귀결됐고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기에 오히려 세계의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다"며 참여정부의 외교 정책도 강하게 성토했다.

이 전 시장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대한민국은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며 "앞으로 5년이 한민족의 21세기를 좌우하게 되는 만큼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 세계의 모범이 되는 국가, 세계 일류국가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를 위해 경제 정책 공약인 '747(7% 경제성장, 4만불 소득, 세계 7대강국)'의 실현과 국운 융성 프로젝트인 한반도 대운하,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교육개혁 등을 강력히 추진할 뜻도 분명히 했다.

이 전 시장은 "기본은 국가가 책임질 테니 국민여러분은 마음껏 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출마회견에 앞서 대선 캠프 참모인 백성운 전 경기부지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내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이날 회견이 열린 염창동 당사 기자실에는 MB연대 회원 400여명을 비롯해 수백명의 지지자들이 몰렸다.


오상헌 김성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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