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선 보유 세계 8위..UN보고서

  • 등록 2006.12.01 11: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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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상선(운임을 받고 여객이나 화물을 수송하는 선박) 규모가 전세계에서 8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펴낸 '2006년 해운보고서(Review Of Maritime Transport)'에 따르면 한국은 2006년 1월 현재 선박 993척, 적재중량톤수 2967만DWT로 전 세계 해운시장에서 8위를 차지했다.

적재중량톤수란 선박이 실을 수 있는 화물의 최대 중량을 의미한다.

순위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지만 선박 수로는 939척에서 54척이, 톤수기준으로는 2726만DWT에서 241만DWT(8.8%)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그리스가 1억5500여만DWT로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일본(1억3170DWT), 독일(7,152만DWT), 중국(6549만DWT), 미국(4693만DWT), 노르웨이(4540만DWT), 홍콩(4384만DWT) 순이었다.

1000G/T(총톤수) 이상 세계상선 규모는 3만2814척, 9억675만3000DWT로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척수로는 1717척이 늘었으며 톤수기준으로는 8%가 증가했다.

한편 세계 각국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국 소유임에도 해외에 등록한 선박의 비율은 평균 66.5%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65.1%에 비해 1.4% 포인트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93.3%로 가장 높고,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91.4%, 일본 91.1%, 아랍에미리트 87.6%, 독일 81.7%, 스페인 78.7%, 미국 78.3%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은 57.2%로 세계 평균치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일기자 alld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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