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큰 변수 없다"

  • 등록 2007.05.10 0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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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병윤기자]'5월 옵션만기일엔 큰 변수가 없다.' 증권사 파생상품 애널리스트는 10일 옵션만기일에 올들어 최저치로 떨어진 매수차익잔액과 중립적 수준의 시장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이), 합성선물 시장에서 리버셜 조건이 강해 프로그램 매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물량부담도 적고 프로그램 매수도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장지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수차익(현물매수+선물매도)잔액이 대략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중 옵션관련 차익거래 잔액이 신고된 물량이 없어 과거 5월물 만기 및 최근 옵션 만기의 평균 수준이하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문서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만기일과 시장 상황이 비슷하다"며 "당시 유리한 리버셜(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 가격에 힘입어 매수차익거래를 통해서만 5000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 상승추세를 더욱 강화시켰다"고 설명했다. 5월 만기엔 상대적으로 리버셜 가격이 낮아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3000억원에 그칠 전망이지만 여전히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리버셜의 합성선물매수(콜매수+풋매도)는 만기시 주식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매수차익(선물매도+ 현물매수)거래를 의미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 개선으로 인한 차익매수 물량과 함께 리버셜 교체 물량의 컨버젼 전환도 일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매수우위의 만기상황은 여전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컨버젼(선물매수+합성선물 매도)의 개선으로 인해 만기 당일 유입될 수 있는 차익매수의 규모가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고려해야 된다"고 분석했다.

베이시스의 움직임도 주목해야 할 부분. 장지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베시이스가 차익거래 중립 영역대인 0.8~1.3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며 "옵션 연계 차익거래 물량은 미미한 수준으로 옵션만기일임에도 불구하고 베이시스 움직임에 따른 현선물 차익거래 유출입이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시스가 1.5포인트 이상 개선될 경우 적극적인 차익거래 매수 유입을 예상했다.

고점 경계감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최창규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지수 상승의 주체였던 현물시장의 외국인은 2개월여만에 2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보였다"면서 "금통위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있는 시점이므로 이를 염두해 두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전병윤기자 by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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